9일 유럽증시는 일제시 상승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58.19포인트(1.48%) 오른 3983.71, 프랑스 CAC40 지수는 53.12포인트(1.82%) 상승한 2974.18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133.20포인트(3.06%) 상승한 4491.1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찌감치 금융기업 웰스파고의 실적호재 소식과 미국 은행들이 스트레스테스트에 통과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스는 자산운용부문 아이셰어를 CVC캐피탈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뒤 12%나 상승했다.
독일의 경우 정부 경기부양책의 약발이 먹힌다는 평가가나오면서 2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이체 방크 등 금융주는 6% 이상 올랐다. 독일 주방용품의 대명사 헨켈은 영업이익 감소를 발표한 직후 6년만에 최고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영국중안은행인 영란은행은 금리를 0.50%로 동결하고 국채매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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