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임직원 연봉 떼 퇴직자 지원'

임원 및 간부 연봉의 5.8%, 직원은 2.9% 떼어 '고용안정재원' 마련키로

한전원자력연료 노사가 7일 임금협약을 맺었다.

한전원자력연료(주)가 임직원들의 연봉 일부를 떼어 희망퇴직자들을 지원키로 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7일 노조와 ‘2009년도 임금협약 조인식’을 맺고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노사는 또 임원 및 간부는 연봉의 5.8%, 직원은 2.9%를 떼어 희망퇴직하는 직원들에게 지급할 ‘고용안정재원’을 마련한다는데도 합의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연말쯤 가까스로 타결하던 임금협약이 올해는 4월에 일찍 조인하게 됐다”며 “정부의 공기업 경영효율화 방침에 부응하고 청년실업 해소 등 국가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이처럼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원자력발전에 필요한 핵연료를 생산하는 공기업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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