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녹색환경 조성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시행
서대문구는 새 봄을 맞아 도심을 더욱 푸르게 녹색환경을 주민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가로수 아래 띠녹지 만들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오는 5월 말까지 성산로 등 5개 노선에 약 2억원 사업비를 들여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은 가로수의 생육 기반과 목지 확태를 통해 생육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가로수 사이에도 키 작은 나무 등으로 띠녹지를 조성, 가로 녹화와 도시 경관 수준을 높이는 사업이다.
서대문구는 이를 위해 성산로와 응암로, 연희로 일부 구간에 가로수 띠 녹지를 만들기 위해 산딸기 등 7종 1만1833주는 심는 들 가로변 녹지량을 확충하고 가로수의 생육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띠 녹지를 조성하기 어려운 세검정길, 간호대길에는 훼손되고 노후된 보호판 225조를 정비해 가로경관을 향상시켜 주민들에게 쾌적한 가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쓸모없는 자투리 공간을 아름다운 녹지로
서대문구는 주변의 자투리땅에 소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노후된 시설물을 오는 6월 8일까지 정비한다.
녹지로 탈바꿈할 대상지는 연희동 169-32호와 홍제천변, 불광천변 등 6개 소로 1억5000만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자투리땅 녹화 및 시설물 정비공사는 주택가 주변의 공지, 통행이 적은 넓은 보도, 지하철 출입구 환기구 주변 사각지대 등 대규모 공원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도심에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낡고 훼손된 휀스, 의자 등을 정비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서대문구는 이를 위해 연희동 169-32호, 홍제천변 둔치 등 유휴공지에 배롱나무와 사철나무 등 7943주를 심어 푸른 녹지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다.
또 서대문구는 불광천변의 노후된 화단 휀스도 교체, 구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옥상 공원화 사업 추가 신청 접수
서대문구는 도심내 부족한 녹지량을 확충하고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민간건축물 옥상녹화사업 신청을 4월 15일까지 추가로 접수한다.
서대문구 옥상 녹화 성공 사례
신청대상 건물은 옥상 녹화 가능면적이 99㎡(약30평) 이상인 기존 민간 건물이다.
옥상 공원화 사업을 신청하면 공사비의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지원 면적은 992㎡(약 300평)이다.
옥상 녹화 지원대상지로 선정되면 건축물의 안정성, 옥상 녹화 유형결정을 위한 구조 진단비용과 설계·공사비의 최대 50%를 지원받는다.
최대 지원금액은 ㎡당 ▲경량형(토심 20㎝이하, 지피식물 위주 식재)은 9만원 ▲혼합형(토심 10~30㎝, 지피식물과 키 작은 나무 위주 식재) 및 중량형(토심 20㎝ 이상, 다층구조 식재)은 10만8000원이다.
서대문구는 선정된 대상지를 예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올 해 옥상 녹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문의 푸른도시과 ☎330-196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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