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9개 초·중·고교에 '자기주도학습' 관련 프로그램 운영비로 예산 13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 교사대상에게 각기 다른 내용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에게는 학습동기부여, 자신감 키우기, 집중력향상, 시간계획 및 관리 등 스스로 학습습관을 유도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부모의 역할 등을 소개한다. 교사에게는 학습방법 코칭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원범위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자기주도학습 관련 프로그램에 학교당 최저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다.
서울시는 특히 사교육 열풍이 학부모들의 남다른 교육열에서 비롯되는 점을 감안하여 학부모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자기주도학습 연수를 통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 활동이 학생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인식전환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문컨설팅 팀을 구성, 운영교사에게 프로그램 운영지도뿐 아니라 교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장학자료를 개발해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현직교사에 대한 연수를 학기초에 실시하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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