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과 같은 복합쇼핑몰을 육성하고 인터넷쇼핑몰 등 신유통체널 구축 및 제품 공급망 전반에 걸친 그린유통 전략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지경부 김영학 산업경제실장, 대한상의 김상열 부회장, 유통업계·학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소득수준 향상, 주5일제 정착 등에 따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복합쇼핑몰'이 향후 5년래 대형마트를 잇는 가장 강력한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아이파크몰, 코엑스몰, 센트럴시티 외에 3월 신세계 센텀시티, 2010년 5월 롯데 스카이파크, 2011년 현대 양재복합몰 등이 속속 오픈할 예정이다.
지구 온난화 문제가 산업구조 전환에 최대 현안으로 부각됨에 따라 유통산업의 그린화도 추진된다.
대형유통점포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소비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 조사를 시작으로 그린 스토어 인증제도 도입, 녹색소비 확산운동 추진, 품 회수, 반품, 재활용 등 역물류 프로세스의 효율화 추진까지 4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아울러 유통산업은 서비스산업 중 드물게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 최근 업계도 해외 진출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중국,인도,베트남,동유럽 등 해외시장별 그리고 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업태별로 차별화된 해외진출전략 매트릭스를 개발하는 한편 국내 중소제조업체의 해외판로 확대 방안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업체간 공동물류센터 도입, 유통업계의 무선인식(RFID) 시스템 도입, 권장소비자가 표시금지 대상을 32개 품목에서 279개로 확대 등이 추진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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