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균 의원 지경위 예산소위
광산업 이후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던 광주시에 ‘반도체 조명도시 조성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민주당 김재균 의원(광주 북구을)은 최근 지식경제위원회 예?결산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광주시 반도체 조명도시’와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과 관련한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구해 2009년도 지식경제부 예산안에 각각 10억과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규모가 3000억원에 이르는 ‘반도체 조명도시 조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적극 부응하는 사업으로, 대표적인 친환경 녹색산업이면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국가전략 연계산업이다.
게다가 경제성 또한 충분한 것으로 인정되면서 정부와 경제 연구소 등에서는 미래 전망이 밝은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평가하고 있어 광주 지역 유치 시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의원은 “2015년에는 전세계 시장 규모가 1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LED 조명산업의 유치가 광주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광주경제의 비전을 새롭게 그릴 수 있게 되었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또 총 2999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내년 예산 20억원 확보로 국가적 과제이기도 한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광주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캐리어 등 광주지역 가전업체의 숙원이었던 「가전로봇산업」도 20억 예산이 편성됨으로써 특화 육성의 단초가 마련됐다.
김재균의원은 “반도체 조명도시와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 그리고 가전로봇산업이 현실화되면 광산업과 자동차산업 뿐이었던 광주지역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 위주로 업그레이드돼 경제활성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남일보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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