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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비트코인은 얼마가 될까?

2만 달러 이상을 전망하는 '낙관론'들의 근거는…

최종수정 2018.07.08 10:42기사입력 2018.07.08 10:42
비트코인(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올해 연말에는 2만 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어 그 근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가상통화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로 가면서 점차 오를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 중 하나는 2014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는 것이다. 2014년은 당시 세계 최대 규모 거래소인 마운트곡스가 해킹으로 파산하는 등의 악재가 겹쳐 비트코인 가격이 속절없이 떨어졌던 최악의 암흑기였지만 이후 다시 가격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 등은 2014년과 올해의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가 비슷한 점이 많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2014년 당시의 그래프와 올해를 비교·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은 2013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약 400일 동안 80% 이상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트코인은 2014년 들어 약 300일 동안 가격이 70% 하락했다.올해 역시 비트코인 가격은 채 200일이 안 돼 72% 떨어졌다.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속도가 빨라졌지만 하락 그래프의 추이는 비슷하다는 얘기다. 이는 2014년 비트코인이 하락을 딛고 이듬해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것처럼 올해 역시 침체 구간을 통과하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가 됐다.

올해는 2014년에 비해 하락 속도가 더 빠른 만큼 여기서 벗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더 짧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미 시장이 2014년 가격 하락의 경험이 있는데다가 규제 환경 등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 조만간 상승의 계기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 긍정적인 규제안들에 대한 예상이 가격 상승 전망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지금은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이 불안정하게 움직이지만 구체적인 내용들이 확정되면 상승 동력이 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른다는 것이다. 최대 규모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맥스의 아서 헤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며 "현재 가격은 낮지만 긍정적인 규제안들이 확정되면 연말 2만 달러를 넘어 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시장 전문 분석 업체 펀드스트래트의 톰 리 CEO는 채굴비용을 근거로 올해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과 채굴 비용 간의 역사적 상관관계를 볼 때 채굴 비용의 평균 2.5배 정도의 가치가 적당한 가격"이라며 "연말 채굴 비용은 9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은 2만2000달러 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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