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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거래소 '역대급' 해킹사고…400억 규모 피해
최종수정 2018.06.11 09:02기사입력 2018.06.11 07:17
국내 7위 규모 '코인레일' 해킹으로 코인 36억개 탈취당해
美 시세조작 수사에 맞물려 가상통화 시장도 급락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내 7위 규모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가상통화 규모는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코인레일은 "이날 새벽 발생한 해킹공격으로 시스템 점검에 들어섰다"며 "수사기관 등과 함게 조사 중"이라고 공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코인레일의 가상통화 계좌에서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 트론, 스톰 등 9종의 가상통화 36억개 가량이 유출됐다. 해킹당한 가상통화 시세는 대부분 수십원대이지만, 총 피해 규모는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인레일은 10일 오전 2시부터 거래를 중단하고 11일 오전 4시까지 시스템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점검이 끝나지 않아 코인레일 거래소 이용은 불가능한 상태다.
출처=코인레일 홈페이지 캡쳐 코인레일은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나머지 3분의 1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이다"라는 내용의 공지를 밝혔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지난해 12월 가상통화 거래소 유빗은 해킹으로 170여억원 규모의 가상통화가 도난당했다. 이 사고로 유빗은 파산을 선언하고 DB손해보험측에 사이버배상책임보험(CLI) 보험금 30억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국내 발 거래소 악재와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비트코인 시세조작 수사 돌입 소식에 가상통화 가격이 급락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국내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8.8% 가량 급락한 7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통화들 역시 전날 대비 10% 이상씩 떨어졌다. 이오스의 경우 전날 대비 18.4% 떨어진 1만2530원으로 폭락했다.
출처=업비트 홈페이지 캡쳐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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