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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정말 '비트코인'에 흥미를 잃었을까
최종수정 2018.06.06 08:02기사입력 2018.06.06 08:02

구글 비트코인 검색 건수 올해 들어 75% 이상 급감했다는데…

비트코인(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 건수가 올해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비트코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색하는 이들이 대폭 줄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여전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 하락을 딛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구글에서 비트코인을 검색한 건수는 올해 들어 75% 이상 급감했다. 이는 CNBC가 구글트렌드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것이다. 지난 3개월 동안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하락과 함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니콜라스 콜라스 데이터트렉리서치 공동설립자는 "검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 이번 결과는 비트코인 가격에 불길한 조짐"이라며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으려면 뭔가 새로운 이슈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해와 올해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비트코인은 완전히 인기를 잃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관심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펴는 전문가들도 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대표적이다. 그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글로벌 단일통화가 될 것"이라며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에 동조했다. 잭 도시 CEO는 앞서 영국 일간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내외에 비트코인은 세계 경제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지위를 대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워즈니악은 또 "여러 가상통화 중 비트코인만이 '순수한 금'과 같다"며 "다른 가상통화들은 이미 탈중앙화라는 순수성에서 멀어진 측면이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 투자자는 아니라고 했다. 실제로 그는 700달러 수준일 때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최근 단 1비트코인을 제외하고 모두 처분한 바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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