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자크기 설정

뉴스
'인보사 위험 은폐 의혹'…코오롱 검찰 수사 받나
최종수정 2019.05.07 21:30기사입력 2019.05.07 21:30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의 원료 성분이 뒤바뀐걸 알고도 판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코오롱이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7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고발한 인보사 사건이 형사2부(부장 권순정)에 배당돼 사건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형사2부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수사를 맡았던 의료범죄 전담부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를 원료로 인보사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신장세포는 종양유발 가능성이 있어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사용을 꺼리고 있다.


2017년 7월 식약처의 허가승인 이후 인보사를 투약한 환자들은 370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피해자들은 약품 부작용으로 통증을 호소하며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오롱이 원료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알고도 판매한 정황이 드러나 고의적 은폐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인보사의 위탁 생산을 맡은 미국 론자가 217년 자체 검사를 실시한 뒤 '인보사 성분이 신장세포'라는 결과를 코오롱측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코오롱은 "검사 결과가 포함된 내용을 통지받은 건 맞지만 위탁생산 가능여부에 대한 보고서여서 문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고의 은폐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크랩 댓글0

SNS에서 반응 좋은 뉴스

프리미엄 인기정보

믿고 보는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