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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인도 재벌 집안 결혼식 참석…'통신 장비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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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인도 재벌 집안 결혼식 참석…'통신 장비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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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최대 통신회사를 이끌고 있는 릴라이언스 그룹 가문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현지에서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그룹과 4세대(G) 통신 분야에서 협력해 서비스를 하는데 이어 5G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10일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은 오는 12일 인도 서부 라자스탄 주 우다이푸르에서 열리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와 또 다른 부호 가문 출신 아난드 피라말의 결혼식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전세계 정·재계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9일 열린 축하연에는 에릭슨, 노키아, HP, 퀄컴 등 글로벌 IT업체들과 골드만삭스, JP모건,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 등 금융기업들, BP와 네슬레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현지 행사에 참여한 것은 삼성전자와 릴라이언스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지오와 지난 2012년 4G LTE 네트워크 장비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도 전국 4G LTE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해 약 2년만에 인도 최초의 4G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기지국뿐 아니라 코어 장비, 음성통화 서비스 VoLTE를 포함한 토탈솔루션 등 4G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인프라 장비공급은 물론, 통신망 구축, 최적화 서비스까지 일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릴라이언스 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12년 전국 4G LTE 통신서비스용 주파수 라이센스를 확보하며 통신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2016년 9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4G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서비스 개시 170여일만에 가입자 1억명을 확보하며, 역사상 가장 빨리 가입자 1억명을 확보한 통신사업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에 2억명을 돌파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9일 축하연에만 참석한 뒤 11일 출국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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