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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장서도 통신株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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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코스피 지수가 거듭되는 약세를 보이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주만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하락장 속에서도 세계 첫 5세대 이동통신 기술(5G)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지지 않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3시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19% 오른 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28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SK텔레콤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한 달 간 1014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같은기간동안 순매수 누적금액은 426억원에 달한다.


LG유플러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시각 전 거래일 대비 3.56%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기관보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다. 외국인들은 최근 한 달간 2743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통신주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까닭은 올해 말부터 설비투자가 시작돼 5G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적도 나쁘지 않다. 시장에서는 통신3사의 3분기 영업이익 합계가 컨센서스(954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회성 손익을 빼면 사실상 2분기와 비슷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5G 상용화를 앞둔 통신서비스 업체의 주가는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며 "불안정한 주식시장에서 대안으로서 통신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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