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쌍용차가 장 초반 강세다. 대주주 마힌드라의 투자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쌍용차는 전 거래일 대비 12.02%(545원) 오른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해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저희가 현장에 있는 경영진이 노사 간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3∼4년 내에 쌍용차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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