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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시아나항공, 유가 변동에 영업익 감소 불가피…목표가 하향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KB증권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7.1% 낮은 6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급유단가 상승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2.9% 축소하고, 목표주가를 7.1% 낮췄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KB증권 전망대비 12.9% 적은 30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급유 단가는 올 1분기 전년동기대비 19.5% 상승했다고 한다. 지속 상승 중인 제트 유가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급유 단가는 전년비 33.6% 상승, 연료비는 32.0% 증가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증가한 연료비의 일부를 유류할증료 부과를 통해 여객 운임(Yield)에 전가한다고 하더라도 연간 1394억원의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기존 전망 대비 86% 큰 24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일회성 이익 중 하나는 금호사옥 매각 건으로 꼽았다. 지난 달 9일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금호사옥 건물을 4180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금호사옥의 주요 주주 (79.9%)였던 아시아나항공은 올 3분기 중 1900억원의 일회성 영업외이익을 인식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예측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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