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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도 풀리나]화장품·자동차·여행株…곳곳에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최근 남북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 오후 3시2분 현재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4.89%) 오른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외국계 증권사 중 메릴린치가 매수 상위 창구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도 800원(4.42%) 오른 1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역시 메릴린치가 매수 상위 창구 4위에 랭크돼 있다. 코스맥스(2.61%), 한국콜마(2.19%), 아모레퍼시픽(0.81%), 아모레G(0.97%) 등도 오르고 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녀시대 윤아가 중국 유명 패션잡지 '홍슈 그라치아' 신년호 표지모델로 게재된 사실은 사드 보복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특히 코스맥스비티아이의 경우 지주사인 만큼 주가 흐름이 늦게 반영된 부분이 있지만 비로소 반등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장품뿐 아니라 자동차 업종에서도 '사드 해빙' 신호가 감지됐다. 이날 현대차그룹(현대차)은 중국사회과학원의 기업공익발전지수 평가에서 중국 내 전체 기업 중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1500원(0.93%) 오른 16만3500원에 거래 중인데, 역시 메릴린치가 매수 상위 창구 5위에 올라 있다.


여행주도 웃었다.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각각 2.19%, 1.27% 오르고 있다. 모두투어 매수 상위 5위엔 메릴린치가, 하나투어 매수 2~4위엔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모건스탠리가 올라와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한ㆍ중 정상회담 이후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중국연학여행공작위원회 소속 한국 업무 담당 업체인 KCK에 따르면 중국 수학여행단 67명(교사 포함)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알려졌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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