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삼성출판사, 출판 불황 ‘리틀타이거’로 정면승부

리틀타이거 직영점 100호점 오픈 목표

최종수정 2017.12.07 16:18기사입력 2017.12.07 16:18


[팍스넷데일리 공도윤 기자] 삼성출판사가 서적부문 매출 부진의 타개책으로 ‘마이리틀타이거’ 직영점 확대를 선택했다.

마이리틀타이거는 출판업계 세계 최초의 SPA(제조사 유통) 교육전문 매장이다. 삼성출판사가 개발한 도서, 교구, 문구용품과 국내외 유아동 저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오창윤 경리팀장은 “2016년 1호 직영점을 오픈한 이후 올해 9월말 기준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반응이 좋아 내년 100호점 오픈이 목표”라고 전했다.

마이리틀타이거는 주로 신혼부부 밀집 지역과 학부모가 자주 찾는 장소에 입점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점포 당 평균 월 매출액도 약 2000만~3000만원으로 안정적이다.
오 팀장은 “특히 문화센터가 위치한 할인매장과 백화점에서 마이리틀타이거의 입점을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며 “점포당 손익분기점은 넘어서 현재 추세라면 내년 100호점 오픈 후 의미있는 추가 매출 반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인적분할 방식으로 NSF에서 분할된 삼성출판사는 유아동 전집, 각종 단행본, 영어교재 등을 발간하며 국내 대표 출판사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도서정가제 이후 홈쇼핑이나 온라인으로 판매되던 서적의 판매량이 급격히 줄었다. 또 독서 인구 감소로 전집과 단행본 매출이 급감했다. 타개책을 고민하던 김진용 사장이 꺼내든 방안이 바로 ‘출판·아동을 위한 아트박스’ 콘셉트의 ‘마이리틀타이거’다.

삼성출판사는 출판사업부 외에 자회사인 ‘아트박스’를 통해 문구·팬시 중심의 잡화를 판매하고 있다. 또 스마트앤미디어는 ‘핑크퐁’으로 유명한 유아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트박스는 20~30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주요 도심에 대형 매장 형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대표 캐릭터인 ‘핑크퐁’은 KT의 투자를 받아 유아동 대상 동요·동화 콘텐츠를 넘어 2D·3D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 중이다. ‘핑크퐁’ 외에 ‘상어가족’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제2의 뽀로로’로 인기몰이 중이다. 콘텐츠 판매에 따른 광고 수익 외에 IP를 이용한 제품 판매 비즈니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팀장은 “그동안 서적 개발에 투자를 집중했다면 이제는 유아동 콘텐츠 개발, 교구·문구 개발에 주력해 인력과 자본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도윤 기자 dygong@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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