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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항암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선점 기대감에 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3'가 유럽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4% 넘게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3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4.9%) 오른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최초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판 허가를 받기 위해 'SB3'를 앞세워 셀트리온의 '허쥬마'와 경쟁하고 있다. 허셉틴의 연매출 8조원대로 알려져 있다. 유럽의 바이오시장 규모는 세계 80%에 달한다고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9월 SB3 허가신청서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했고, 지난 6월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종양학회 학술대회(ASCO 2017)'에서 임상3상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9일엔 셀트리온이 '2017 유럽종양학회(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허쥬마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1200원(1.05%) 오른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4(미국 화이자의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복제약)를 유럽시장에 최초로 출시했고, 렌플렉시스(미국 존슨앤존슨의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복제약)도 두 번째로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며 "SB5(미국 애브비의 항체의약품 '휴미라'의 복제약)와 SB3는 공동 1위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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