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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동부하이텍, 실적 전망 상향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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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동부하이텍에 대해 올해 1분기와 연간 전체 실적에 대한 전망치를 높이면서 목표주가 역시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3% 증가한 2010억원, 417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 TV용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물량 감소와 판가 인하 압박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전력반도체(PMIC) 물량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17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존 418억원에서 대폭 조정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는 전통적인 정보기술(IT) 비수기인 데다가 현재 환율여건도 상대적으로 비우호적”이라며 “그럼에도 모든 생산 라인이 풀가동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전 분기 대비 실적 성장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도 1846억원에서 2082억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사상 최대 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PMIC의 강한 수요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주요 원자재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 강세가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글로벌 8인치 주문생산(Foundry) 공급도 부족하기 때문에 상당부분 가격 전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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