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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강원산불피해 지원 성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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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NH·KB 등 증권사 성금 기부
금융투자협회·거래소·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도 동참

여의도 증권가 강원산불피해 지원 성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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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여의도 증권가에서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일대의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재해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8일 강원도 속초·고성 일대 피해 복구 및 농가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지원활동으로 피해를 본 농민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기자본 기준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대우는 그룹 계열사와 함께 지난 9일 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 방식으로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교보증권도 각 성금 1억원을 전달하며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하이투자증권은 사내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2750여만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 협회'에 전달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그룹 전체가 기부하는 데 동참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8일 강원도 산불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KB증권은 1억원을 보탰다.


신한금융그룹은 2억원을 냈다. 신한금융투자 직원들은 지주 성금과 별도로 월급에서 끝전을 모은 '모아모아해피' 기금 사용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월 급여 가운데 1만원 이하 끝전 금액을 모아 사회공헌 활동기금으로 활용하는 '모아모아해피' 기부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과 구호 물품 등을 전달했다. 성금과는 별도로 이재민이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담은 행복상자 500세트와 긴급 대피소 생활에 필요한 공용물품을 지원했다.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그룹 차원에서 성금을 지원하는 데 동참했다.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은 각각 20억원, 5억원을 기탁했다. 한화그룹은 성금과 별도로 600여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파견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재해 성금 2882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성금이 미약하게나마 삶의 터전을 재건하는 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사회공헌재단인 한국증권금융꿈나무재단은 지난 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을 후원했다. 한국예탁결제원도 성금 1억원 전달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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