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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통신위원회, 차이나모바일 미국진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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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국유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시장 진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짓 파이 FCC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차이나모바일이 미국에서 통신서비스 제공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안보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FCC는 차이나모바일이 미국의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정부 기관 및 기타 민감한 대상물에 대한 정보 수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차이나모바일이 미국 서비스 신청을 한 것은 실질적이고 심각한 국가안보와 법 집행 리스크를 야기한다"며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정부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고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명으로 구성된 FCC 위원들은 다음달 9일 회의에서 차이나모바일 미국 서비스 신청 거부와 관련한 최종 투표를 진행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나모바일은 2011년 미국과 다른 나라를 연결하는 국제전화 등의 서비스를 위해 미국 정부에 서비스 허가를 신청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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