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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中 일대일로 참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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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스위스가 곧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참여를 확정할 예정이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엘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이 오는 28~29일 중국 국빈방문 기간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나 일대일로 참여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우러 대통령은 오는 25~27일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한 후 28~29일에는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우러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는 스위스 기업 및 금융계 대표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미국을 주축으로 서방국에서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자본을 앞세워 지역 영향력을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을 빚더미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지만 스위스의 일대일로 참여가 확정될 경우 중국의 일대일로 유럽 확장도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앞서 이탈리아가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일대일로 참여를 확정짓기도 했다.



한편 베이징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일대일로 정상회담은 25~27일 사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25일 각 부분별 토론이 예정돼 있고 26일 개막식 및 고위급 회담, 27일 폐막식 및 정상급 참여 라운드 테이블이 예정돼 있다. 중국은 40여개국 정상들에게 일대일로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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