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하락…2220선 '하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하면서 2220선을 밑돌고 있다.

코스닥은 21일 오전 9시1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1.52포인트(0.52%) 내린 2218.24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2224.26으로 출발한 후 기관의 순매도 강화에 하락폭이 넓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24%(63.12포인트) 상승한 2만5954.44로 장을 마쳤다. 또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4.94포인트) 오른 2784.70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3%(2.30포인트) 오른 7489.07을 기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엇갈린 견해가 나온 영향으로 급등락을 연출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75억3600만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2억9800만원, 31억600만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83%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의약품 등이 1%이상 밀리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는 1.01%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500원(1.07%) 내린 4만6400원에 거래됐다. 또 LG화학,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이상 밀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1.94포인트(0.26%) 밀린 748.7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3100만원, 93억5600만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이 1.85% 밀리고 있으며 금속과 일반전기전자도 1%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와 인터넷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거래일 대비 2300원(3.14%) 밀린 7만900원에 거래됐다. 또 셀트리온제약과 아난티는 2%이상, SK머티리얼즈도 1%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과 파라다이스는 1%이상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