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호재에 이번주에만 주가 66% 오른 엠아이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美호재에 이번주에만 주가 66% 오른 엠아이텍
AD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 엠아이텍이 이번주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코스닥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아이텍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66.36% 올랐다. 14~15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에 미국 식약처에 등록된 제품은 담도 스텐트의 삽입 기구에 숏가이드 와이어(Short guide wire system)를 적용, 협착증상을 완화하고 시술시 조작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 와이어는 카테터의 내강에 삽입해 사용하는 가는 강선으로 이 제품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강선 길이를 10~50% 가량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세계 비혈관 스텐트 시장에서 숏가이드 와이어를 적용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회사 측은 이번 FDA 승인을 통해 세계 시장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하나로스텐트 담도 제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건의 스텐트 제품이 FDA 등록 절차를 완료한 상태"라며 "하반기 추가 제품의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1년 설립된 엠아이텍은 스텐트 중에서도 식도, 대장, 십이지장이나 기관지 등에 쓰이는 '비혈관용 스텐트'를 생산한다. 의료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비혈관 스텐트 분야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