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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아시아자본투자대상]위기 속 선전 증권사에 박수…공정·신뢰가 평가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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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섭 심사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8아시아자본투자대상]위기 속 선전 증권사에 박수…공정·신뢰가 평가 초점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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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내 증권 시장에서 증권사들은 기업금융(IB) 조직 확대와 맞춤형 자산관리, 균형있는 리서치 자료 제공,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안정성 강화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아시아 자본투자대상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참가 업체 간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심사위원단과 아시아경제는 IB, WM, 리서치, 퇴직연금, 금융소비자보호, 국ㆍ내외 펀드 등 총 7개 부문에 걸쳐 비교ㆍ분석 작업을 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한국투자증권은 각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말 초대형 IB 중 가장 먼저 발행어음 사업을 인가받은 후 선두주자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자산규모 대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자기자본 이익률은 12%를 넘어 초대형IB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IB 부문에서 최대의 수익을 시현해 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IPO 분야에서 '테슬라 요건' 1호인 카페24의 상장주관사로 역할하며 공모가의 2배 가까운 수익률을 거둬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WM부문에서 자기자본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자산관리 조직의 효율화와 상품 차별화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리서치 부문에서는 KB증권이 업계 최다 수준의 리포트 발행과 균형있는 종목 투자의견 제시로 다양성과 객관성, 독립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됐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퇴직연금 부문에서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을 실현하고,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호평을 얻었습니다.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협회의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둬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됐습니다.


펀드 부문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이 배당주 장기펀드 수익률 업계 1위를 기록해 국내주식형부문 베스트펀드상에 올랐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 혼조 속에서도 국내 증권사 중 연초대비 수익률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 등을 높이 사 해외주식형부문 베스트펀드상으로 뽑혔습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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