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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아시아자본투자대상] 계열사 협업시스템 '원 WM' 전략 성공적으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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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자산관리 부문 최우수상

[2018아시아자본투자대상] 계열사 협업시스템 '원 WM' 전략 성공적으로 안착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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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자산관리(WM)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하나금융투자는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른 증권사들과 차별화 된 WM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높은 수익률을 지향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지속적인 자산 축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설계, 고객 신뢰를 강화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들의 협업 시스템인 '원(One) WM' 전략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하나금융투자 내에 WM그룹을 신설하고 은행 쪽 자산관리의 수장을 금융투자의 장에 겸임하게 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도록 했다.


그룹 내 자산관리 전담조직은 브랜드를 통합시켰다. 기존 은행에서만 사용하던 고유 브랜드인 '골드클럽(Gold Club)'을 도입해 공동으로 사용, 은행과 증권의 협업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WM그룹 내 자산관리 전문인력 36명을 선발해 '골드(Gold) WM'으로 임명하고, 은행과 증권의 협업을 주도한 것도 특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은행과 증권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리퍼럴과 관련한 제도 정비도 실시했다. 지난 9월 '복합점포 공동상담시스템'을 구축해 정보제공을 동의한 고객에 한해 은행과 금융투자의 정보를 공유해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난달에는 '콜라보플랫폼 시스템'을 만들어 모든 계열사로 확대했다.


상품에서도 협업의 모습을 구현했다. 협업 전용상품인 '하나 골드 WMA'라는 랩을 출시해 특판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WM그룹 내 영업점 자체 소싱한 금융상품을 은행 고객 대상으로 확대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자기자본 대비 고객자산관리 부문의 수익률이 다른 증권사 대비 월등히 높은 성과를 냈다. 타사의 WM부문 수익률은 1%도 되지 않지만 하나금융투자는 1.64%에 달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WM부문의 순영업이익은 454억원, 총 손님 자산은 전년대비 5조3000억원 증가한 18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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