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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기업실적 호조에 다우지수 반등…P&G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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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기업실적 호조에 다우지수 반등…P&G 8.7%↑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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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는 반등했지만,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소폭 내렸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6%(64.89포인트) 상승한 2만5444.3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04%(1.00포인트) 내린 2767.7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8%(36.11포인트) 하락한 7449.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록터앤겜블(P&G)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7.8% 오른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P&G는 뷰티제품들의 판매가 강세를 보이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점이 증시를 반등시킨 요인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페이팔, 스케처스 등은 모두 전날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이들 주가는 3.9%, 8.2%, 13%가량 각각 상승했다.


팩트셋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S&P 500지수 구성 기업들 중 15% 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3% 가량이 전문가들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상황이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전략가 퀸시 크로스 비는 "경제의 토대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으며 수입도 여전히 좋다"며 "시장이 즉각적인 회복을 하지는 않겠지만, 반등하는 경향은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월가 내에 금리인상고 ㅏ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실적이 탄탄하게 받쳐주면서 반등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주가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10월 들어 4% 이상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 가량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도 원유 수요가 둔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7센트(0.7%) 상승한 69.1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49센트 오른 79.78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성장률은 둔화했지만 정유 처리량이 사상 최대치로 치솟으면서 유가가 올랐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정유 처리량은 하루 1249만배럴로 집계됐다.


금 가격은 주요 주가지수가 반등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0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229.1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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