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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PC삼립, 밀다원 원가부담에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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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이 16일 SPC삼립에 대해 제분업체 밀다원의 원가 상승에 따라 수정된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5.9% 하향조정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음식료업종 평균 PER 하락(기존 15.0배→13.6배)과 제분업체 밀다원의 원가 상승에 따라 수정된 실적 추정치를 반영한 것이 목표주가 조정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향후 밀다원 실적을 보수적으로 접근한 기준에서도 현 주가대비 32.8%의 상승여력이 존재하며, 제분업계 전반적인 원가 상승이 판가에 전가될 가능성이 크고 밀다원 외에 제빵부문의 고수익품목 성장과 에그팜 청주공장의 흑자 기조가 유효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5358억원과 영업이익 116억원(+54.0%)으로 추정했다. 밀다원의 원맥 투입단가가 상승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15.3% 하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밀다원의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49억원에서 34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박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료업종 내 3분기 수익성 개선은 가장 부각될 전망"이라며 "밀다원 외에 제빵부문의 성장과 에그팜 청주공장의 흑자 기조는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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