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서울반도체, 내년까지 실적 양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 모두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투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257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상회할 것"이라며 "회사 측의 가이던스 3000억~32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액 달성하며 이익률 또한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호조 배경에 대해 "북미 고객사향 태블릿 및 노트북향 BLU 공급이 양호했고 TV 대형화 추세에 따라 BLU 탑재량 및 와이캅 채택이 증가한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반적인 원가율 부담이 완화된 것도 이익에 기여했고 조명, 자동차향 매출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동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IT를 포함한 대다수의 전방 산업에서 연말 재고조정을 하기 때문에 4분기는 일반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하는데 올 4분기는 예년과 달리 양호한 이익이 기대된다"며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이 상반기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하반기 70% 이상으로 상승하며 이익률에 기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877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1017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 상승과 와이캅 등의 고수익성 제품 확대, 자동차용 헤드램프 매출처 다각화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익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중국 LED 업체의 특허 침해 관련해서 서울반도체의 승소가 있었던 만큼 향후 미중무역 분쟁 속에서 서울반도체의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