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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등했던 코스닥 하루만에 다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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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반등했던 코스닥이 하루만에 다시 급락했다. 외국인이 16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15일 전거래일 대비 12.63포인트(1.73%) 하락한 718.8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3.41% 반등한 후 하루만에 다시 급락한 것이다. 이날 코스닥은 732.98로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어 외국인의 순매도가 강화되면서 하락폭을 넓혔다.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일 새벽에 미국에서 환율보고서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여기서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닥의 경우 변동성이 강하다 보니 더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1억원과 57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23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제약, 컴퓨터서비스가 3% 이상 밀렸다. 이어 유통도 2.39% 빠졌으며 금속,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인터넷 등이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거래일 대비 2900원(3.53%) 빠진 7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신라젠이 5% 이상 밀렸으며 코오롱티슈진, SK머티리얼즈도 2%이상 밀렸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0.30%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한 43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742개 종목은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73포인트(0.77%) 하락한 2145.12에 거래를 마쳤다. 2155.34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폭을 넓혔다. 특히 코스피에서는 기관의 순매도 강화에 장 중 2141.28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막판 외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을 소폭 만회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27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90억원과 2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2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23% 급락했다. 이어 의료정밀, 건설, 서비스, 증권, 운송장비가 1%이상 빠졌다. 반면 섬유의복, 음식료 등은 1%이상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200원(0.45%) 하락한 4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셀트리온NAVER가 4% 이상 빠졌다. 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는 2%이상 밀렸다. 반면 LG화학은 2.85% 올랐으며 SK이노베이션도 1.65%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0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2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65개 종목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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