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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소폭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20일 전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04%) 오른 2247.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46% 상승한 2257.35으로 시작했다. 장 초반 기관의 순매수 강화에 장 초반 2264.42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강화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특히 기관까지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하락전환했다. 하지만 장 막판 기관이 다시 순매수로 방향을 바꾸면서 결국 상승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에 이어 장 초반 코스피도 상승폭을 확대했다"면서도 "여전히 강경한 중국의 스탠스가 확인되고 타결 기대가 낮아지면서 코스피는 장 중 중국상해종합지수와 궤를 같이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56억원과 9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85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3%)을 비롯해 운송장비(2.07%), 의료정밀(1.61%), 전기가스(1.5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0.68%), 은행(-0.52%), 전기전자(-0.4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250원(0.57%) 하락한 4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0.76%), 삼성바이오로직스(-0.98%), 신한지주(-0.23%)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POSCO(2.56%), 현대모비스(1.29%), 한국전력(1.96%) 등은 상승했다.


조선주들의 상승세가 강했다.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사업 부문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9.22% 뛰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에선 442종목이 오르고 372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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