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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CJ와 합병으로 음원 유통시장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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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CJ와 합병으로 음원 유통시장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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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지니뮤직이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을 통해 국내 음원시장의 유통 최강자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 이후, 기존 CJ디지털뮤직이 담당했던 CJ ENM의 자체 제작음원 및 음반 유통을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니뮤직의 국내 B2B음악유통시장 점유율은 크게 상승하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니뮤직의 올 상반기 B2B음원 유통점유율은 10% 내외였다. 그러나 합병 후 CJ ENM 음원 및 음반유통을 전담하게 되면 35% 수준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이는 기존 B2B 음원유통시장 1위인 카카오M의 음원유통점유율(33%)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지니뮤직이 내년 B2B 음원 유통시장을 최다 점유하게 되면서, 국내 음악시장에서는 최고 콘텐츠 유통협상력(bargaining power)을 갖게 된다.


이에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을 통해 확보된 흥행 음악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B2C 지니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B2B영역으로 지니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해나가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합병으로 CJ ENM의 프리미엄 음악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해 지니뮤직이 B2C, B2B 플랫폼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면 카카오M이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던 음원 서비스 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일 것"이라면서 "지니뮤직이 대주주 KT는 물론 LGU+와 CJ ENM까지 주주로 맞아들이면서 사업영역 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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