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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1% 이상 상승… 76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초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닥이 상승출발하며 7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전날 하락분을 만회하며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양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포인트(0.35%) 상승한 758.33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42분 현재 전일 대비 9.48포인트(1.25%) 오른 765.1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6포인트(3.72%) 하락하며 755.65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가 셀트리온 등 관련 제약·바이오 업종에 부정적인 '매도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코스닥을 받치고 있던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타격을 받았다. 주가가 750선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5일 748.89까지 밀려난 이후 14거래일 만이었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홀로 3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91억원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이달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2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1.80%), 디지털컨텐츠(1.72%), 섬유,의류(1.41%), 제약(1.40%) 등이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부품(-0.30%), 방송서비스(-0.01%) 등이 내리고 있다.


전날 대거 하락했던 제약·바이오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오스코텍(3.89%), 아이큐어(3.27%), 삼천당제약(2.89%)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신라젠(2.90%), 펄어비스(2.74%), 휴젤(1.6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2.93%)와 CJ ENM(-0.6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전날 골드만삭스의 셀트리온 매도보고서로 4% 이상 동반 하락했던 셀트리온제약(1.01%)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4%)도 오르고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푸른기술이 9%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배가량 증가한 것이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40분 현재 푸른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8.71%(1750원)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푸른기술은 이날 개장 전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는데 지난 2분기 영업이익 3억3872만원을 기록해 전년 3377만원보다 약 10배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리켐을 포함해 925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18종목은 내리고 있다. 88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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