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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통화 우려에 골드만 보고서 바이오주 강타…코스피 2250선 깨지고 코스닥 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6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터키 통화 우려에다 주요 생명기술(BT)주인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전 거래일인 지난 10일 대비 46% 내린 14만7000원으로 제시한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보고서 등의 여파가 국내 증권시장을 강타했다. 코스피는 2250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2%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62포인트(1.47%) 내린 2249.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36포인트(0.72%) 하락한 2266.4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7.79포인트(2.27%) 하락한 767.0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12포인트(0.52%) 내린 780.69로 출발했다.


두 시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현재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4억원과 16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123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억원과 22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5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 시세를 보면 의약품(-3.09%)의 하락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증권(-3.05%), 철강·금속(-2.43%), 운수창고(-2.08%), 의료정밀(-2.05%) 등의 하락세가 크다.


코스닥에서도 제약(-2.85%)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장비(-3.25%), 출판·매체복제(-3.09%), 오락·문화(-3.06%), 유통(-3.02%), 소프트웨어(-2.96%), 화학(-2.51%) 등도 빠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3.68%)과 삼성바이오로직스(-2.48%) 등 제약·바이오주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POSCO(-3.05%), NAVER(-2.08%), 한국전력(-1.43%), 삼성물산(-1.20%), 현대차(-1.19%) 등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주요 제약·바이오주 상황도 비슷하다. 코오롱티슈진(Reg.S)(-4.13%), 셀트리온제약(-3.97%), 메디톡스(-3.58%), 셀트리온헬스케어(-3.48%), 신라젠(-2.82%) 등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4.59%), 나노스(-3.73%) 등 비 제약·바이오주 시세도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704종목이 내리고 있고 141종목은 오르고 있으며 48종목이 보합을 기록 중이고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1054종목이 하락 중이고 142종목이 상승, 48종목은 보합 중이고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터키 리라화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세 하락에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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