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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로 돌아온 투자심리 받아 840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닥지수가 3% 넘게 빠진 전일 하락 분을 고스란히 되찾으며 840선을 넘어섰다. 남북경제협력주로 몰렸던 수급이 제약·바이오주로 전환돼 시총 상위주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2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78포인트(3.04%) 오른 840.17로 마감했다. 개장부터 줄곧 오르던 코스닥은 폐장 직전 전 거래일 대비 3%까지 상승 폭을 키우며 840선을 돌파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6억원, 10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6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6.15%), 인터넷(5.66%), 유통(4.94%), 비금속(4.78%), 오락·문화(4.41%), 운송장비·부품(3.86%), 운송(3.77%), 음식료·담배(3.50%), 금속(3.41%), 제약(3.31%), 제조(3.07%) 등이 3% 넘게 올랐다. 통신장비(-0.19%)만 전일보다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이 10.47% 오르며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7.78%), CJ E&M(7.73%), 포스코켐텍(6.95%), 셀트리온헬스케어(6.69%), 메디톡스(5.52%), 바이로메드(5.44%), 셀트리온제약(3.95%) 등이 전 거래일 대비 코스닥 시세보다 많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아이에스이커머스, 경남스틸, 동양에스텍, 아이씨케이 등 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해당 4종목 포함 980종목이 올랐고 211종목은 내렸으며 50종목은 보합,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남북경협주로 몰리던 수급이 이날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미·중 무역분쟁과 달러 강세 여파가 끝났다고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이날 같은 반등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장담하기는 어려우므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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