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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빗썸 쇼크' 비트코인 오후에도 700만원선 보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비트코인 지금]'빗썸 쇼크' 비트코인 오후에도 700만원선 보합 20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350억원 규모 가상화폐 해킹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은 긴급공지를 통해 "약 350억 상당의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거래 서비스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빗썸 고객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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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20일 주요거래소 빗썸이 350억원 규모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알린 뒤 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750만원선을 좀처럼 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지금]'빗썸 쇼크' 비트코인 오후에도 700만원선 보합



이날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이 오전 9시 대비 4000원(0.06%) 오른 74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8.15%), 질리카(-7.92%), 스톰(-7.57%), 에이다(-6.99%), 이오스(-6.11%) 등이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 지금]'빗썸 쇼크' 비트코인 오후에도 700만원선 보합


해외 거래소에서도 가상통화가 약보합세다. 가상통화 시황 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1.52% 내린 6625.99달러(약 733만6296원)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지금]'빗썸 쇼크' 비트코인 오후에도 700만원선 보합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세계 1596종 가상통화 시가총액이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2914억7500만달러(약 323조원)에서 오후 12시47분 2830억7100만달러(약 313조원)로 3시간여만에 약 10조원 감소했다.


이날 오전 빗썸은 350억원 상당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의 게시글인 '[긴급공지] 입출금 서비스 전면 중단 안내'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빗썸은 "어제 늦은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약 350억원 규모 일부 가상통화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실된 가상통화는 전부 회사 소유 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회원님들의 자산 전량은 안전한 콜드월렛 등에 이동 조치하여 보관되고 있음을 알려 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다만, 가상통화 입출금 서비스의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분간 거래서비스 외 가상통화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 빗썸 관계자는 "공격 형태가 파악되지 않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상황"이라며 "KISA와 협조해 어떤 사태인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것이지만 정형화된 공격이 아닌 새로운 공격이 많아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코일레일 사태도 등 해킹 피해가 잇따랐던 만큼 (자산의) 70% 이상을 콜드 월렛에 보관해왔고 이달 초부터 100%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회원이 아닌 회사 보유 코인이 이번 해킹 피해를 본 것이므로 회원들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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