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증선위 "2015년 이전 회계처리도 적정성 검토해야"
최종수정 2018.06.13 10:42기사입력 2018.06.13 10:42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판단하고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 증권선물위원회는 대심제로 진행되며 최종 결론은 20일이나 다음 달 4일 증선위에서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증권선물위원회가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적정성 여부와 관련 2015년도 이전 기간의 회계처리 타당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지난 7일과 12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보고 및 회사와 감사인의 소명을 청취하고 조치안의 구조와 체계에 대해서 심층 논의했다.

특히 이번 논의과정에서는 피투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과 관련해 금감원이 마련한 조치안에서는 2015년도의 회계변경 문제만 지적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어 이전 기간 회계처리의 적정성 여부도 함께 검토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미국 합작사인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 관련 공시문제도, 이전 기간 회계처리의 타당성에 대한 증선위의 판단이 정해져야 조치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증선위는 오는 20일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회사 등에 대한 대심 질의응답을 통해 쟁점별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 확인을 일단락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선위는 "앞서 두 차례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해 그 결과를 증선위의 판단에 적절히 반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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