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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슈퍼위크' 첫날 남북경협주 올라 애플 리스크에도 880선 '사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닥이 북미 정상회담,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중앙은행 통화 정책회의 등 '슈퍼위크'의 첫날인 11일 현재 880선을 넘어섰다.


애플이 아이폰 차기작 부품 주문량을 전년 대비 20% 줄였다는 소식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관련주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따른 남북경협주 상승 등으로 이를 만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일본 닛케이 보도를 인용하며 "애플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에 아이폰 차기작 부품 주문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남북경협주로 묶이는 종목 가운데 효성오앤비(10.98%), 팜스토리(3.95%), 한일사료(3.06%), 삼표시멘트(2.29%), 다원시스(1.19%) 등이 상승 중이다. 애플 관련주 중에선 비에이치(-3.13%), 덕산네오룩스(-0.58%) 등은 하락 중이고 아이씨디(3.37%)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2포인트(0.21%) 오른 880.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7%) 상승한 879.0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12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 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건설(1.47%), 운송(1.20%), 인터넷(0.82%), 음식료·담배(0.79%), 기계·장비(0.68%), 일반전기전자(0.64%) 등이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부품(-0.89%), IT부품(-0.57%), 정보기기(-0.54%), 기타서비스(-0.45%), 통신장비(-0.41%)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메디톡스(2.61%), 컴투스(2.53%), 포스코켐텍(0.76%), 카카오M(0.23%) 등이 오르고 있고 펄어비스(-3.71%), 스튜디오드래곤(-1.79%), 나노스(-1.35%), 신라젠(-0.50%) 등이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601종목이 오르고 있고 501종목이 하락 중이며 122종목은 보합세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차기작 부품을 줄인다는 소식에 따른 리스크 영향으로 OLED 등 관련주 종목이 내리고 있지만, 남북경협주 중심으로 몰린 수급이 시세를 받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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