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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피앤씨, 中 절강성 자유무역구 사전통관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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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메틱 전문기업 세화피앤씨가 24일 세계 유수의 화장품 기업과 함께 중국 절강성 자유무역구가 공인하는 사전통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화피앤씨는 지난 17일 중국 절강성 자유무역지구가 해외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비특수화장품 사전통관제 오픈식’에서 샤넬, 로레알 등 40여개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사전통관제 허가기업으로 선정되어 증서를 발급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화는 기존에 5개월에서 일년까지 소요되었던 중국 식약처의 인허가 과정을 7일간 테스트 및 서류 심의로 단축, 모든 제품을 단기간에 중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사전통관제는 중국 내 대기업이나 국영기업이 제품 품질을 보증하고 책임진다는 조건하에 수입제품에 대한 인허가를 파격적으로 단축해 주는 특별 허가 제도로, 철저한 검토와 심사 과정으로 인해 글로벌 대기업들조차 탈락한 기업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훈구 세화피앤씨 대표이사는 “절강성 자유무역구에서 시행한 해외 화장품 사전통관 기업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선정된 것은 세화피앤씨는 물론 케이뷰티(K-Beauty)업계의 쾌거”라며 “통관 기간과 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축됨에 따라 당사의 최신 개발 신제품과 전략 제품을 자유롭고 탄력적으로 론칭해 중국 화장품 시장을 발 빠르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화피앤씨는 지난 2월 코나인터내셔널과 106억원 규모의 중국시장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 사전 통관 기업 선정으로 중국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화피앤씨는 1976년 설립된 코스닥 기업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고농축 헤나 추출 기술과 염모제 포뮬레이션기술을 다수 보유, ‘리체나, ‘라헨느’, ‘프리모’, ‘모레모’ 등 염색약과 헤어 화장품 브랜드로 전세계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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