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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마트, 할인점 제외 전 부문 개선…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B증권은 24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할인점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은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9조488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6118억원으로 추정됐다. 박신애 연구원은 "영업시간 단축 및 인건비 상승으로 할인점 연간 영업이익은 4%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트레이더스 영업이익이 36% 증가하고 온라인몰과 이마트24의 적자는 축소하면서 연결 영업이익률 3.6%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적자를 기록하던 중국 할인점 사업은 지난해 4분기 매각이 완료됐고, 조선호텔 면세점 부문 역시 2분기부터 신세계디에프로 이관되면서 실적에서 제외된다. 스타벅스, 하남유니온스퀘어 등으로 지분법이익도 증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온라인 부문의 실적 기여도 확대 시 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4조6326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1633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6%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오프라인 할인점은 영업시간 1시간 단축 영향과 임금 인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 감소하고,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매출액은 각각 30%, 2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는 공격적인 점포 확장으로 매출액이 52% 성장하겠으나 영업적자는 다소 늘어난 1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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