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삼성중공업, 신용등급 유지·하향 검토 대상 제외"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단기신용등급을 A3+로 유지하며,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 에서 제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조선산업 불황으로 장기화돼 중단기적으로 손실발생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지난 20일 1조 4088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대금이 유입돼 회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완화되고 전반적인 재무구조가 개선된 점을 감안한 것이다.

향후 회사의 신용등급과 관련해 나이스신용평가는 조선, 해양플랜트 시장 발주환경 및 수주물량 확보 수준, 매출둔화 및 고정비 부담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 영업수익성 안정화 여부, 주요 프로젝트의 추가 원가상승요인 발생 가능성, 해양시추설비 인도 및 매각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