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한 달 반만에 온기 도는 시장…계단식 상승 계속

저점 찍었나…대표 가상통화 비트코인·리플, 심리적 지지선 회복 눈앞
이더리움 회복 더뎌…지지선 보다 40만원 낮은 60만원선에 거래
전세계 가상통화 시총, 한 달 반만에 4000억달러 터치 주목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상통화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10거래일째 계단식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심리적 지지선인 1000만원선 회복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6% 오른 96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통화인 알트코인의 경우, 리플은 0.53% 내린 935원에 거래되면서 1000원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은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1.62% 오른 6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총액 규모도 회복세다. 가상통화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세계 가상통화 시가 총액 규모도 4000억달러(약 428조원)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알트코인 시총 규모도 2500억달러(약 267조원)선에 다다르고 있다. 4000억, 2500억 달러선 회복은 약 한 달 반만이다.

국내와 해외 시세간 차이를 가리키는 '김치 프리미엄'은 1% 수준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김치 프리미엄이 줄어든 데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블록체인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이 높다는 건 차익실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으로, 프리미엄이 줄어든 것은 가상통화 거래가 원활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