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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2700억 '팔자'…사흘만에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현대차그룹株 엘리엇 효과에 동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2700억원 넘는 팔자에 3일만에 소폭 하락마감했다. 시리아와 관련한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를 버티지 못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2453.7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748억원어치를 내다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23억원, 21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2% 내린 249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2.82%), 셀트리온(-1.86%) 등도 동반 하락했다. 삼성물산, KB금융, 네이버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2.94% 오른 15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1.22%, 0.32% 올랐다. 포스코, LG화학,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이 상승세에 동참했다. 이밖에 나노메딕스와 동원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업종별 흐름도 엇갈렸다. 운수창고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34% 오른 1577.69로 장을 마쳤고, 전기가스(1.59%), 기계(1.54%), 의료정밀(1.53%), 철강금속(1.19%) 등이 뒤를 이었다.


의약품, 유통, 건설 등 업종은 하락했다. 의약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81% 내린 1만5312로 밀렸고 유통(-1.26%), 건설(-0.83%), 보험(-0.63%)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상승 종목은 436개, 하락 종목은 369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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