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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0일만에 900선 회복…벤처펀드 출시 후 38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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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개인 순매수…신라젠·바이로메드·에이치엘비 동반 상승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900을 넘었다. 장 마감 기준으로 50일만이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48%) 오른 901.2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2월1일 908.20을 마지막으로 줄곧 900선을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 5일 출시된 코스닥 벤처펀드가 초기 흥행을 이어가면서 지수 역시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코스닥벤처펀드 출시 직전인 지난 4일 이후 지수 상승폭은 40포인트에 육박했다.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의 덕이 컸다. 외국인은 장 초반 주식을 내다파는 데 집중했지만 이후 매수세를 확대하며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90억원, 개인은 1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만 71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거래일 대비 1.68% 내린 9만3600원으로 장을 마쳤고 메디톡스(-1.50%), CJ E&M(-0.31%), 펄어비스(-2.57%), 셀트리온제약(-2.51%) 등이 동반 하락한 반면 신라젠(1.65%), 바이로메드(2.99%), 에이치엘비(3.945), 휴젤(0.32%), 스튜디오드래곤(1.36%) 등은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9종목에 달했다. 우진비앤지가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5980원을 기록했고 솔고바이오, 비디아이, 나노스, 에스맥, 텔루스 등이 동반 상한가를 달성했다. 라이브플랙스, 톱텍, 메타바이오메드 등도 10% 이상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 종이목재, 운송장비, 기계장비 등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IT부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39% 급등한 826선으로 올라섰고 종이목재(2.84%), 운송장비(2.47%), 기계장비(2.21%), 섬유의류(1.93%) 등이 뒤를 이었다.


출판·매체복제업종을 포함해 음식료, 유통, 제약, 통신서비스 등 업종은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08% 내린 5989선으로 밀렸고 음식료(-1.73%), 유통(-0.91%), 제약(-0.68%), 통신서비스(-0.64%)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상승 종목은 704개, 하락 종목은 436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9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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