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싱가포르 고위급 면담…韓기업 수주 지원
최종수정 2018.03.08 17:36기사입력 2018.03.08 15:43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맨 왼쪽)이 8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왼쪽 네번째)을 만나 한국의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과 공공주택·주거복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고위급 면담을 갖고 한국 기업의 수주 지원에 나섰다.

국토부는 8일 김현미 장관이 싱가포르 국가개발부와 교통부·스마트네이션청을 차례로 방문해 고위급 면담 및 협력회의를 갖고 양국 간 스마트시티 전략과 주택·도시·교통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김 장관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도를 비롯해 싱가포르 메트로 차량 등 한국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지원했다.

김 장관은 로렌스 웡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아세안 협력과 신남방 외교 추진에 대한 한국 정부의 구상을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 정책과 한국의 주거복지 로드맵 및 도시재생 뉴딜 정책 추진에 관해 상호 협력과 정책 개발에 합의했다.
양측은 국가 규모와 지역 상황 등 정책 여건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서민 주거안정 및 낙후지역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양국 정부의 정책 목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주택·도시 분야 정부 간 협력 정례화 및 주택금융·도시재생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코 분 완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현재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도사업과 싱가포르 메트로 차량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철도·도로·항공·물류 등 교통인프라 협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교통체계(ITS) 공동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청을 방문한 김현미 장관은 스마트시티가 한국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신남방 외교정책의 주요 협력 분야임을 강조하고,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한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우리나라가 중점 추진 중인 신남방 외교정책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오는 9월 개최되는 한-아세안 인프라장관회의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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