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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킴벌리, 5000명 감원하고 공장 10개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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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기저귀와 크리넥스 티슈 등을 만드는 킴벌리-클라크가 최소 5000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공장 10개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감원 규모는 전 세계 직원의 13% 상당이다. 감원의 절반 상당이 회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지역에서 이뤄진다. 또한 91개 글로벌 공장 가운데 10개 공장이 문을 닫는다. 가정용 티슈 등 수익성이 낮은 일부 사업도 매각한다.


킴벌리-클라크측은 "2021년까지 20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감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킴벌리-클라크는 저출산으로 기저귀 등의 판매량이 줄어든데다, 아마존, 월마트 등과 가격경쟁에 뒤처지며 실적 부진을겪어왔다. 올해 매출 증가율 목표도 1%에 그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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