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 일반공모 경쟁률 369.78대 1 기록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워터스포츠 용품기업 배럴이 지난 22~23일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해 369.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주관사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34만2000주 모집에 청약수량은 1억2646만5190주, 청약증거금은 6007억965만2500원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배정과 환불일, 납입예정일은 25일이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배럴은 국내 래쉬가드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중국과 동남아 진출로 중장기 성장 동력(모멘텀)을 강화하려 계획 중이다. 현재 동남아 온라인쇼핑몰 ZALOLA(홍콩, 대만, 싱가폴)와 VIP.COM(중국)에 입점했다. 중국 현지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거래)몰인 티몰의 제안으로 올해 입점 협의를 하고 있다. 중국 진출 관련 합작 파트너사 발굴도 진행 중이다.

발행주식 총수의 42.86%(상환전환우선주 전환 전 기준)는 상장일로부터 3년 자진보호예수를 결정했다.

배럴은 지난 15~16일에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98.48대 1의 경쟁력을 기록했다. 공모희망가는 밴드 최상단인 95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