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6년 만에 850선 돌파…정부 정책에 기관 화답
최종수정 2018.01.11 15:43기사입력 2018.01.11 15:43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16년 만에 85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팔자'에 몰린 반면 기관만이 '사자' 기조를 보였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0포인트(2.11%) 오른 852.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4%) 오른 835.23으로 출발한 뒤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오전 10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정책 기대감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장 마감이 가까와지면서 상승폭을 키우며 16년 만에 850선을 넘어섰다.
지수 상승의 주역은 단연 기관이었다. 장 초반에는 개인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정부 정책 발표 이후에는 기관이 '사자'에 주도적으로 나섰고 반대로 개인은 '팔자' 행렬을 보였다.

이날 기관은 21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대로 개인투자자는 19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장 막판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유통이 11.27% 급등했고 비금속(4.79%), 섬유·의류(3.69%), 제약(3.27%), 의료·정밀기기(2.48%), 제조(2.26%), 반도체(2.10%), 종이·목재(1.65%), 건설(1.22%), 화학(1.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융(-4.65%), 통신장비(-2.19%), 인터넷(-1.03%), 운송(-0.9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7.98% 폭등했고 셀트리온(3.72%)과 셀트리온제약(6.33%) 등 셀트리온 3총사가 모두 올랐다. 포스코켐텍(8.27%), 메디톡스(5.10%), 휴젤(3.92%), 바이로메드(3.05%), 펄어비스(3.74%), 로엔(1.50%), 코미팜(1.45%)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1.33%), 파라다이스(-1.08%), 티슈진(-0.93%)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64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8개 종목을 509개 종목이 내렸고 9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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