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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바이오, 폐기물 이용 친환경에너지 사업추진...고등기술서비스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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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퍼시픽바이오는 15일 고등기술서비스와 ‘폐기물을 이용한 열분해·합성가스화’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이에 대한 상업화를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퍼시픽바이오는 지난달 대표이사 변경 후 발전용 바이오중유 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탈피해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과 시너지가 크면서도 장단기 전망이 밝은 미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그 결과 고등기술서비스와 폐기물 열분해·합성가스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폐기물 열분해·합성가스화 사업은 폐기물을 단순히 소각해 다이옥신, 미세먼지 등의 유해 물질을 배출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 아닌 높은 온도에서 산소 등 공기 투입량을 조절, 이를 원소단위로 분해 ‘가스화(gasification)’시킨 후 정제 등의 공정을 거쳐 고순도 합성가스를 생산하여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 발전 또는 화학 원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기존 중유, 납사 등을 가스화하는 공정에서 원료를 폐기물로 대체함으로써 경제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매립, 소각이 까다로운 폐기물들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관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회사는 전했다.


열분해·가스화 기술은 이미 독일,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 기술적인 검증을 거쳐 7개 사이트에서 상용화 운전에 성공, 현재까지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에너지원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에너지구조 전환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에너지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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