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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동결…유럽증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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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의 예상대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전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과 다른 행보다. 2020년 물가전망치는 1.7%로 제시했다.


ECB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현행 -0.40%, 0.25%를 유지한다.

또한 ECB는 내년 1~9월 매달 300억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물가목표치 2%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이를 통해 양적완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ECB는 경제여건이 악화할 경우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물가전망치는 1.5%로 제시했다. 내년 전망치는 9월보다 0.2%포인트 오른 1.4%로 밝혔다. 2020년 전망치는 1.7%로 당초 ECB 목표인 2.0%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2%에서 2.4%로 상향조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2.3%로 0.5%포인트 높였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물가가 중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지속적인 상승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은행주가 약세를 주도하며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7448.12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0.44% 내린 1만3068.08, 프랑스 CAC40지수는 0.78% 떨어진 5357.14를 기록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SNB)도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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