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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500~2560 전망…美 블랙프라이데이 수혜업종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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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밴드를 2500에서 2560으로 전망하고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수혜업종으로 정보기술(IT)업종을 꼽았다.


오는 24일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예정돼있다. 중국 광군제에 이어 선진국의 연말 소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11일 중국 광군제에서 T-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징둥의 매출은 1271위안, 택배건수는 15억건을 기록했다.

전미소매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10월31일 할로윈데이의 소비가 사상 최대치인 91억달러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홀리데이시즌 매출액 증가율은 과거 평균 3.2% 대비 높은 3.6~4.0%로 예상됐다.


김병연 연구원은 "광군제 기간 매출 상위 제품은 가전제품, 핸드폰, 생활용품, 아기용품, 화장품 순이었다"며 "블랙프라이데이 이전 한 주간 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기전자 제품의 매출 확대가 증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혜는 IT가 가장 높게 입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간 조정을 보인 대형 IT주의 주가는 앞으로 숨고르기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통상 자사주 매입 확대 기간에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강화된 패턴이 재차 나타나며 IT 대형주는 기간 조정이 나타났다"며 "단기적으로 원화강세가 추가로 나타나면 수출주의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내수주나 중소형주가 계속 부각될 수 있지만 연말 선진국 소비 수혜를 감안하면 대형 IT주가 기조적인 하락보다 숨고르기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게임, 미디어, 중국 소비, 평창 동계올림픽, 원화 강세 등 업종 이슈가 부각되는 순환 종목 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나 차익실현 욕구가 높으나 바이오 이외에도 앞으로 이슈나 테마가 다수 존재한다"며 "일부 업종의 차익실현이 나타나더라도 다른 업종 이슈가 부각되는 순환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1100원에서 1115원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수출 경기 회복세를 감안할 때 원화의 추가적인 강세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했고 엔화 대비 가파른 강세 흐름을 지속해 단기 관점에서 원화 강세는 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환 연구원은 "연준이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금융시장에 충분히 반영돼있으며 완만한 경로의 금리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원화가 약세로 되돌려질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한국 경기 개선과 달러화 약세 압력 등을 반영해 원화는 다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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